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50.09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1일 60달러선이 무너진 뒤에도 하락세를 지속, 최근에는 50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59달러 내린 배럴당 45.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40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49.59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