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銀 지주사 출범 늦춰질듯

당국 예비인가 늦어져…12월1일로

11월 초로 앞당겨 이뤄질 예정이었던 하나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당초 계획이었던 12월1일로 다시 늦춰질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이 달말 정도로 예상했던 금융감독당국의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가 예상보다 늦어져 하나금융지주회사(가칭)의 출범 시기가 12월1일로 한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이 목표로 하는 시기를 맞춰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서류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아 현재로서는 11월1일 출범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의 예비인가 승인이 늦어지는 이유가 지주사 설립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어서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하나은행이 예비인가를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주사 설립 예비인가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하나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임시주주총회 시기도 연기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임시 주총을 오는 9월12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총 시기는 금감위의 예비인가 승인이 나오는 9월말이나 10월 중순 정도로 늦어질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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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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