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상하이 하늘길 활짝

이스타항공 4월부터 주 7회 운항

청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이스타항공에 주 7회 운항할 수 있는 청주~상하이 정기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국제공항 국제 정기노선은 기존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항저우· 심양노선과 함께 총 5개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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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청주~상하이 정기노선에 148석 규모의 B737-700기종을 투입해 4~9월 하계 스케줄에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상하이 정기노선의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위해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 재정지원, 노선 및 여행상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정기노선과 별개로 옌지, 난닝, 하얼빈, 하노이, 씨엠립, 카오슝, 타이페이 7개 부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며 하계 스케줄에 중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29개 국제노선보다 많은 국제노선을 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의 상하이 취항으로 충청권, 수도권, 세종시 등 1,800만명 이용객들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비즈니스 관광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에는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운영 등 중국 정기 및 부정기 노선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국제선 이용객이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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