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 프론티어 어워즈] 애완로봇 해외시장서 두각

로보티즈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99년 4월에 설립된 로봇 전문 벤처기업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엔지니어들 대부분이 마이크로마우스나 세계로봇축구대회 등에서 다양한 우승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로봇기술을 저가의 완구형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전환하는 제품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확보한 업체이기도 하다. 로보티즈는 설립초기 신기술에 집착한 로봇개발에 나서다 실패한 경험을 살려 제품의 개발ㆍ 유통에서 철저하게 시장성을 고려하는 경영전략을 펼침으로써 초기 단계인 국내 퍼스널로봇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개발자가 아니라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사업을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인터넷기반 성장형 애완로봇 '디디와 티티'를 개발 및 출시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터넷과 연동을 강조한 성장형 로봇으로, 웹을 통한 데이터를 다운받아 로봇이 성장하는 독특한 제품기획력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디와 티티'에 이어 올 11월에는 서울국제완구박람회를 통해 신제품 '토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성과 디자인면을 강조한 토마는 '내 로봇은 내가 훈련한다'는 광고카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훈련을 시키고, 그 훈련한 상태를 바탕으로, 대전이 가능한 오락용 로봇이다. 현재 이 제품은 소비자가격 5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다가올 겨울방학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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