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교황청 대변인 "프란치스코 교황 8월 방한할 수도"

아시아청년대회 방문 검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할 수 있다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AP통신은 롬바르디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초청받았으며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찾은 후 첫 교황 방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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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에 방한을 신청한 바 있으며 실제 교황의 방문 시기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이 열릴 예정인 10월이나 청년대회 시기인 8월 중 하나로 예측한 바 있다. 이탈리아 일간 '가제타 델 수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교황이 8월 한국을 찾으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도 함께 집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롬바르디 대변인은 "교황이 필리핀과 스리랑카를 찾는 다른 아시아 방문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일정이 올해 내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이 6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 행사에 참석할지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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