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퓨쳐,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내달 11~12일 수요예측, 27일 상장 목표

글로벌 ELT 콘텐츠업체 이퓨쳐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200~6,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57억6,000만원이다.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ㆍ판매업체 이퓨쳐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영어교재 출판 및 인터넷 컨텐츠 개발∙판매 등을 중심으로 국내 ELT시장을 장악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ELT(English Language Teaching)는 영어를 외국어나 제2 언어로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대표 교재인 ‘스마트 파닉스(Smart Phonics)’는 영어 읽기와 쓰기를 150여가지 게임을 통해 습득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ELT 파닉스 교재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3년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스페인ㆍ멕시코ㆍ중동 등 전세계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파닉스(Phonics)는 각 철자의 발음을 익히고 단어에서 문장까지 읽기를 훈련시키는 교육을 말한다. 또, 미국 에너하임 대학(Anaheim University)에서 만든 온라인 TESOL 학위 프로그램에 30만 달러를 투자해 국내 사업권을 획득하고, 현재 한양대학교ㆍ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TESOL 인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은 비영어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수법을 가르쳐주는 영어 교육학 프로그램이다. 이퓨쳐의 최근 3년(2008~2010년) 매출액은 각각 80억원ㆍ107억원ㆍ123억원,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ㆍ22억ㆍ27억원이다. 이퓨쳐는 내달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27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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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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