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 '사자'… 다시 1,790대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1,790선 회복에 성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36%) 오른 1,790.17에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약보합세로 장을 연 코스피는 사흘 만에 포지션을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 우위를 기반으로 1,79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5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총 7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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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44% 오른 것을 비롯해 기계(1.40%)와 운수장비(1.06%), 증권(1.51%)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품(-0.54%)과 섬유ㆍ의복(-0.41%), 화학(-0.47%), 의료정밀(-0.46%)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2.05%) 와 현대차(0.70%) 등 자동차주가 선전했고 신한지주(0.72%), 현대중공업(0.71%),KB금융(1.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53%), 포스코(-0.78%), 롯데쇼핑(-0.77%)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 외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두산이 6.48% 급등했고, 채무 상환 유예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금호산업이 9.57% 뛰었다.

상한가 14곳을 포함해 46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곳을 비롯해 326개 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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