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1,380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 증시 하락 소식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매와 기관의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3.73포인트(0.27%) 오른 1,383.21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30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9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등으로 기타법인도 69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 섬유의복ㆍ화학ㆍ철강금속ㆍ전기가스ㆍ통신ㆍ은행업이 상승했고 의약품ㆍ전기전자ㆍ의료정밀ㆍ운수창고ㆍ건설ㆍ증권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해 6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파업 타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가 사흘 만에 반등해 2% 올랐고 한국전력도 2.9% 상승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ㆍKT 등 통신주도 반등했다. ◇코스닥시장= 1.12포인트(0.19%) 내린 597.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락문화ㆍ통신서비스ㆍ인터넷ㆍ종이목재ㆍ금속ㆍ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ㆍ디지털콘텐츠ㆍ소프트웨어ㆍ통신장비ㆍ반도체ㆍIT부품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ㆍ메가스터디ㆍCJ홈쇼핑ㆍ동서ㆍ포스데이타가 하락한 반면 NHNㆍLG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ㆍ하나투어ㆍ다음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1.05포인트 오른 180.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과 현물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1.0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52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를 강세로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8계약, 912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23계약 감소한 8만7,610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