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자전거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최고 연 4.3%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전거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저 30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금리는 연 4.0%의 기본금리에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4.3%까지 적용해준다. 우대금리는 ▦통근이나 통학을 자전거로 이용하는 고객 0.1%포인트 ▦자전거이용 서약고객 0.1%포인트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우리은행 신용카드 이용고객 0.1%포인트 ▦승용차 요일제 참여고객(가족포함) 0.1%포인트 ▦탄소마일리지제도 참여고객 0.1%포인트 등이다. 우대금리는 중복을 포함해 최대 0.3%포인트까지 가능하다. 이자는 만기일이나 월단위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예금은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자전거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또 은행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 환경단체 등에 판매수익금의 10%를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고객은 예금가입만 해도 간접적으로 녹색운동을 후원하게 된다. 고객도 세후 지급이자의 1만원 미만 금액과 1만원 이상 일정액 가운데 선택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고객기부금은 은행 출연 기부금과 합산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 우리은행은 9월 말까지 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에서 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자전거를 경품으로 준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자전거 상해보험 무료 가입과 우대금리 제공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과 더불어 은행의 지속적인 기부금 출연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