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무선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비메모리반도체(ASIC)가 개발됐다.엘테크놀로지(대표 김병천·金炳千)은 30일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규격인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ASIC(사진)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전자통신기기간의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터넷폰·PC·이동전화·MP3플레이어·오디오기기·일반전화기끼리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크기가 9㎜ 9㎜ 정도로 일반칩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칩을 장착한 무선이어폰을 조만간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시장전망 기관인 IDC는 이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컴퓨터의 비율이 올해 전세계적으로 21%, 미국은 26%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