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신설 항로는 대만 국적 선사인 티에스라인(TS Line)과 우리나라 선사인 고려해운·흥아해운이 각각 운영한다.
티에스라인(TS Line)이 새로 개설한 항로는 인천에서 부산을 거쳐 대만 3개 지역과 홍콩을 경유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고려해운·흥아해운의 신규 노선은 인천을 기점으로 상해와 베트남 하이퐁을 거쳐 홍콩, 부산,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로다.
티에스라인(TS Line)의 아이스 스타호(최대 적재량 700TEU)와 고려해운의 서니 칼라호(최대 적재량 1,100TEU)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인천 남항에서 컨테이너 3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한대 분)를 하역한 뒤 이날 출항했다.
IPA는 이번 2개 항로 추가 개설로 연간 5만2,000TEU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수가 기존 41개에서 43개로 늘어났다”며 “새로운 서비스로 인해 동남아 권역에 대한 화물운송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