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폭락했다.28일 코스닥시장은 금융공황에 대한 우려로 일부 저가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제외하면 매수기반이 지극히 취약한 가운데 출발, 업종전반에 걸쳐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대비 1.78포인트 하락한 1백21.84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형성종목은 1백38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17만주, 거래대금은 2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수가 54개(기세포함)로 연중최고기록(10월16일 43개 종목)을 갱신했다.
종목별로는 씨티아이반도체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현대중공업, 스탠더드텔레콤 등 대형우량주들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주역시 은행, 신용금고, 리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마담포라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고 뉴코아역시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