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겨울 비수기 건강음료로 뚫는다] 서울우유 '호두우유'

'신토불이' 견과류-우유 조화

[겨울 비수기 건강음료로 뚫는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간기능 장애 예방 "숙취에 딱" 안 좋은 경기에 날씨까지 쌀쌀해지고, 주5일 근무로 업무시간이 줄어든 대신 근무 강도는 날로 높아지는 요즘,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가올 각종 연말 모임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한층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9월 출시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확대한 제품으로, 술자리 때문에 건강이 걱정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공략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제품에는 알코올성 간질환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함께 기능성소재인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 있다. 유산균은 과다한 알코올 대사에 의한 간 기능 장애와 간질환을 예방하고 독성 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Y-Mix와 LS는 간 기능 활성화 및 간장 보호, 초유항체는 A형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때문에 이 제품을 매일 규칙적으로 마시면 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쿠퍼스’라는 이름도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 박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용기도 일부러 약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도입해 제작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하루 15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조만간 생산라인을 확충해 내년에는 30만개 이상을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마케팅팀 오재문 이사는 “간을 보호하는 기능성 발효유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신개념 제품”이라며 “올해 일평균 판매량 15만개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4-11-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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