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고객들의 카드 해지와 재발급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고객들이 바라는 것은 간단하다. 믿을 수 있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하고 싶은 것.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2012년 말 발생했던 코스콤 직원의 정보절취 피해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관련 내용의 실체는 직원 인터넷PC에 악성코드가 감염돼 자료가 절취된 사고로 해당 자료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아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위험성이 없는 자료였다.
코스콤은 일찌감치 고객정보보호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련 조직과 예산·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경영활동 중 최우선 순위로 관련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 우선 기술적인 면에서 코스콤 전직원은 2012년 9월부터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내부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해 사용 중이다. 그리고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을 구축해 고객정보와 금융정보의 외부 유출을 자동 차단하고 있으며 업무용PC의 자료에는 '문서보안시스템'이 강제 적용돼 설사 유출된다 하더라도 외부에서 인식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둘째, 고객정보 유출사고 때마다 항상 문제가 되는 내부자의 정보유출에 대비하고자 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셋째, 고객정보보호 전담조직인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금융투자업계 IT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침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관련 분석정보를 금융투자회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한편 코스콤은 2012년에 발생한 사고가 고객정보 유출과는 무관하지만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모든 서버와 PC, 저장매체에 대한 전수조사 등의 추가적인 보안강화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보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을 통해 금융투자업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코스콤이 운영하는 자본시장의 IT시스템과 고객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