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 주식형펀드 증시급등 힘입어 시판 재개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자 그동안 판매가 중단됐던 투신사의 주식형상품들이 다시 햇빛을 보고 있다.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은 주식시장 침체영향으로 지난 2월이후 찾는 고객이 전혀 없어 판매를 중단했던 주식형상품 「한국대표 80주식」을 5일부터 다시 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이 연 14%이고 주식에 80%를 투자하는 대표적인 주식형상품이다. 특히 한번 일정액을 넣으면 더이상 추가납입이 불가능한 단위형과는 달리 수요가 생기면 돈을 더 입금할 수 있는 추가형상품이어서 증시활황기에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국투신 장동헌(張東憲) 주식운용팀장은 『금리하향 안정과 증시 바닥권 탈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주식형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판매를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투신과 국민투신도 윈윈펀드 및 불스아이펀드 등 새로 만들어진 대형 주식형 상품과 함께 고객들 외면으로 판매를 하지 않고 있던 기존 주식형 상품의 재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금리 추가하락과 빅딜 등 잇단호재가 나와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투자자들 의 주식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기존 상품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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