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허청, ‘맞춤형 지역산업 발전’추진

특허청은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분석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지역산업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ㆍ도 중 경기ㆍ부산ㆍ강원ㆍ충북 4개 지자체와 특허청이 공동 예산을 확보해 해당 지역의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사업이 수행된다.그 동안의 지역산업발전 전략은 시장과 지역 산업 여건을 중심으로 기획ㆍ추진됐고, 특허 분석은 통계 제공의 차원 또는 지역연구개발의 성과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특허ㆍ논문ㆍ시장성 등을 고려한 지재권 분석을 통해 지역의 유망·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지역연구개발 과제의 합리적인 선정 및 수행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지역전략산업의 효율적이고 심층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전략산업 종사자들이 미래시장을 주도할 핵심ㆍ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지재권 포트폴리오와 이를 구현할 전략도 제공한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심층적인 특허동향조사를 통해 지역의 단기 및 중ㆍ장기 집중 지원과제 발굴 ▦관내 유관기관이 분석 결과물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연구개발(R&D) 기획의 비용을 절감 ▦지재권 분석 결과물을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근거자료로 활용 ▦관외의 우수기업을 관내로 유치하는 등의 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지역은 특허청, 지자체, 대학 교수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위원회는 세부 추진과제 도출로부터 조사ㆍ분석에 관한 방향 제시, 결과 자료의 효율적 활용 등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연구ㆍ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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