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기부, 장관급 추진

부총리 부처로 격상되는 과학기술부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국 기능을 가진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장관급이 본부장을 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석식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은 15일 “신설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의 본부장은 타 부처 차관과 함께 국가 과학기술정책이나 예산 등의 조정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장관급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직제개편안에 대한 과기부의 입장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기부가 당초 추진해온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장안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것이어서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과기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기술부총리 산하에 기획ㆍ조정ㆍ평가기능을 갖는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기초연구, 우주, 원자력, 과학문화ㆍ인프라, 국제협력 등을 담당하는 기존 집행조직으로 이원화된다. 최 실장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해 “현재 수도권에 있는 고등과학원ㆍ원자력의학원ㆍ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과기부 산하 출연기관 중 KISTEP만 대전으로 옮기는 내용의 계획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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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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