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최근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와 아웃도어 업체 물류센터 등 4건의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한라건설은 강남터미널쇼핑몰이 발주한 350억원 규모의 서울 반포동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용인에 새로 짓는 물류센터 공사를 223억원에 수주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B-3블록과 남양주 별내신도시 A1-3블록에 조성하는 아파트 공사를 각각 805억원과 385억원에 따냈다. 이들 4개 현장의 공사도급금액은 총 1,763억원에 달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건축사업본부의 일반건축 수주역량을 강화해 다각적인 영업활동을 한 결과”라며 “공공, 민간 발주물량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건축부문에서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