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TV, 내일부터 가격 최고 26%까지 인하

디지털TV 가격이 최고 26%까지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디지털TV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이 종식됨에 따라 2004 아테네올림픽을 계기로 디지털TV 보급확산에 주력하겠다는 차원에서 가전업계와 협의끝에 디지털TV 가격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가형 PDP TV 42인치는 500만원대까지, 50인치는 700만원대까지 대폭 인하된다. 저가형 평면TV의 경우도 28인치는 100만원 이하로, 32인치는 130만원대로 인하해 나가기로 했다. 가격 인하폭은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28인치 평면TV가 129만원에서 23% 인하된 99만원으로 결정됐고, LG전자는 105만원에서 6% 인하된 99만원에 판매된다. 또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아남전자의 28인치 평면TV의 판매가는 63만원이다. 32인치 평면TV의 경우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3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고, 아남전자가 26% 인하된 130만원에 32인치를 판매한다. 이외 프로젝션TV는 40인치의 경우는 199만원(LG전자), 55인치의 경우는 279만원(대우일렉트로닉스)에 판매한다. 정통부는 디지털TV 등 새로운 IT제품을 구매할 경우에 우체국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국민IT839적금'(가칭) 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반상회나 TV 등을 통해 거주지역별, 주택형태별, D-TV유형별로 디지털TV를 제대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디지털TV 제대로 보기 캠페인'도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TV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신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중계소 설치, 공시청 안테나 설치 등 난시청 해소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디지털TV 수신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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