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8일 특집극 '천국의 아이들'의 작가와 주ㆍ조연 연기자들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형식으로 드라마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2부작 '천국의 아이들'은 SBS가 '기부 드라마'를 표방하며 제작한 작품이다. 주ㆍ조연은 물론 작가까지 16명이 무보수로 참여했다. 단, 단역과 아역 연기자들에게는 알맞은 보수를 지급한다.
김정민과 이윤지가 각각 달동네 공부방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는 변호사와 공부방의 선생님 역으로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이순재ㆍ양택조ㆍ김영옥 등이 조연으로 나선다. 이홍렬ㆍ홍석천 등은 카메오 출연한다. 극본은 지난해 SBS 아침극 '미워도 좋아'의 이도영 작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