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다.
노승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의 베어 크리크GC에서 끝난 Q스쿨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에 더블 보기까지 범하는 바람에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4언더파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던 노승열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선두와는 9타차.
Q스쿨 2차 예선에는 총 450여명이 출전, 6개 코스에 나눠져 각각 4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직행 티켓을 가진 선수들을 포함해 156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은 내달 1일부터 6일간 펼쳐지고 25명만이 내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