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수연, 랭스필드와 특급대우 계약

계약금3억,스톡옵션1만주강수연(25)이 국산골프용품 업체인 랭스필드와 파격적인 조건으로 2년간의 스폰서계약을 체결했다. 올 초 아시아서키트 대회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강수연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계약금 3억원과 스톡옵션(골프관련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랭스I 주식 1만주)을 받는 조건으로 랭스필드와 계약했다.<사진> 강수연은 또 국내외대회 순위에 따라 우승때 상금의 50%, 5위 이내 상금의 30%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 강수연 프로는 랭스필드 로고가 새겨진 의상과 모자, 백을 사용하게 되며 클럽은 적응기간을 거쳐 랭스필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랭스I 주식은 액면가 5,000원. 따라서 강수연이 받은 1만주는 액면가로만 5,000만원에 이른다. 랭스필드측은 「현재 랭스I 주식공모가는 3만원이며 상장될 경우 10만원 이상 갈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강수연 프로는 최소 6억원에서 최대 13억원이상의 계약금을 받은 셈」이라고 밝혔다. 랭스필드의 예상대로 될 경우 강수연은 박세리(삼성, 66억원) 김미현(한별텔레콤+한국통신 프리텔, 약 16억원)에 이어 국내 골프계 사상 세번째의 특급대우를 받은 셈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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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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