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신화=연합】 중국의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39.1%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7일 밝혔다.데이터퀘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PC판매량 가운데 23%를 점하고 있어 일본을 제외하면 이 지역의 최대 소비자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 중국내 매출 1위를 자랑하는 레전드 그룹은 지역시장에서 2.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역내 8대 PC업체로 발돋움했다.
중국의 PC시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외 브랜드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과 수요 확대가 큰 매력으로 작용해 국내업계를 주축으로 한 신규 진출업체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인 허광 그룹의 경우, 지난달 하순 북경과 상해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