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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손흥민 베스트11 뽑혀

지동원

손흥민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1ㆍ함부르크)과 지동원(22ㆍ아우크스부르크)이 정규리그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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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지동원을 29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함께 분데스리가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11골)을 돌파하면서 시즌 4번째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은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어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뽑혔다. 영국과 독일의 축구 매체들은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히 정착할 것이라는 소문을 다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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