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포츠 룩' 바람 올 최대화제

FnC코오롱, 패션업계 10대뉴스 선정올해 패션업계에서 최대의 화제는 주5일 근무제 확산,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캐주얼, 스포츠웨어의 인기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FnC코오롱은 22일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한 2002년 패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FnC코오롱이 선정한 뉴스에는 월드컵이 불러온 레드 열풍, 2030세대가 몰고 온 키덜트 패션 붐 등 패션계의 변화들이 포함됐다. ◆캐포츠 룩 바람 여가시간 증가로 떠오른 캐포츠 룩은 캐주얼과 스포츠웨어가 결합된 형태로 레포츠를 즐길 때는 물론 평상 시나 근무 시에도 입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캐포츠 룩의 인기를 업고 A6, BNX, EXR 등이 주목 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전국을 뒤덮은 레드 열풍 월드컵을 통해 붉은 색이 사랑 받는 색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레드 신드롬'은 붉은색을 이용한 '레드 마케팅'으로 이어져 붉은 색을 이용한 각종 광고와 의류,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의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20~30대 중심, 키덜트족 증가 키덜트(kidult)는 어린이(kid)와 어른(adult)을 결합한 신조어로, 어린이 같은 취향을 지닌 성인을 일컫는다. 동물 캐릭터, 꽃, 원색 등 아동복의 주요 요소들이 성인복에도 다양하게 사용됐다. 이밖에 ▦태극기 패션의 등장 ▦낡은 듯한 '빈티지 룩'유행 ▦히피 패션 등 인디 문화 확산▦ 유러피안 캐주얼 유행 ▦신규 감성 캐주얼 봇물 ▦ 보보스룩 출현 ▦명품족을 위한 귀족 마케팅 유행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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