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풍제지 "원재료·재고 148억 과다계상"

회계오류 수정 공시

신풍제지는 지난 2004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서 자산이 과대계상된 점을 발견, 2005 회계연도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3일 공시했다. 신풍제지가 밝힌 회계오류의 주요 내용은 2004년말 기준으로 원재료 138억4,400만원과 제품재고 9억9,900만원이 과대계상됐다는 것. 원재료와 재고는 재무제표상 차변에 기재되는 자산항목. 이에 따라 과대계상된 이들 자산을 축소 조정하면 대변항목인 자본의 이익잉여금은 줄어든다. 신풍제지는 최악의 경우 과대계상된 148억원 만큼 이익잉여금이 감소할 수 있다. 신풍제지 관계자는 “자진신고한 것에서 나타나듯 ‘오류수정’일 뿐”이라며 “의도적인 분식회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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