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한다.
새누리당이 일찌감치 체포동의안 가결 방침을 정한 가운데 민주당도 이날 오후 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소집하는 데 동의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자식들에게 비수를 꽂겠다는 세력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이석기 체포동의안은 오늘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153석으로 과반 의석을 점유한 새누리당이 체포안 가결에 사실상 당론 찬성 입장이고 127석의 제1야당 민주당도 다수가 찬성하는 점을 고려할 때 체포동의안은 무리 없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