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한 상용차 수요규모 5년내 연 2만~3만대 예상

북한 상용차 수요규모 5년내 연 2만~3만대 예상앞으로 4∼5년후에는 북한에 연간 2만~3만대의 상용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1일 「남북경협 확대와 북한의 상용차 수요전망」이라는보고서에서 『북한 자동차수요는 사회간접자본(SOC)이 대거 확충됨에 따라 대형상용차 위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10년내 북한 SOC를 남한의 80년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24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SOC 공사에 동원될 대형상용차는 최소 1만7,000대로 추정되며 특히 수송용 대형트럭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협초기에는 남한으로부터 반입되는 상용차로 우선 수요를 충당하겠지만 경협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4∼5년 이후부터 연간 2만-3만대 규모의 상용차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중 중소형트럭(2.5톤 이하)이 1만-2만대, 대형트럭이 5,000-1만대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자동차생산능력은 3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북한 최대의 자동차공장인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가 13개 공장을 보유, 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20: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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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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