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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오는 12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의무 시행에 앞서 연비(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 등 국내 최고 등급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를 18일 출시했다.
앙프랑 에코는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준중형 및 중형 규격의 상품(회전저항 1등급/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비롯한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중인 거의 모든 승용차에 장착 가능하다. 기존에 국내 업계에서 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3등급 제품의 친환경 타이어가 출시된 것에 비해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앙프랑 에코는 타이어가 받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과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 적용 등을 통해 일반적인 타이어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정숙성에 더해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구현했다. 한국타이어의 평가 결과, 준중형인 아반떼MD 1.6GDi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5등급 타이어를 장착하면 연비가 16.5㎞/ℓ지만 1등급 타이어를 달면 18.1㎞/ℓ까지 향상된다. 1회 주유(50ℓ)를 기준으로 약 80㎞를 더 주행할 수 있고,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2,200원/ℓ)에는 회당 약 1만600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타이어가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통해 친환경 타이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앙프랑 에코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성능과 주행성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다양한 규격의 옵션을 제공해 연비 향상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