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원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非)고갈성 무한에너지 확보차원에서 현재 1.4%인 신ㆍ재생 에너지비중을 2011년까지 5%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23일 “신ㆍ재생에너지의 보급목표를 2006년 3%, 2011년까지 5%로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신ㆍ재생 에너지원별 목표설정 및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목표는 2011년까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을 통해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실생산 200만㎾(설비용량 375만㎾급)의 발전용량을 확보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중장기 에너지정책과 연계, 부내 신ㆍ재생에너지 담당과를 신설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의 대체에너지개발보급센터 인력을 27명에서 5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858억원인 신ㆍ재생에너지 관련예산을 내년에는 3,415억원으로 3배 가량 늘리고 대체에너지법을 `신ㆍ재생에너지개발 및 보급촉진법`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