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대가 대기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제철은 최근 광양제철소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녹지대의 토양상태와 수목 생장량을 조사 분석한 결과, 대기 정화의 경제적 효과가 연 1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의 공장과 주택단지의 녹지는 각각 23.5%, 63.6%로 750ha에 이른다. 이 녹지에서 발생하는 산소는 연간 1만1,700톤으로 4만3,000여명이 1년간 호흡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공장 및 주택단지내 375ha의 녹지도 약 54억원의 대기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