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요타, 중남미 겨냥 플렉스 연료 차량 생산

도요타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을겨냥해 가솔린과 알코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승용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일간폴랴 데 상파울루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가솔린과 알코올을 동시에 연료로 사용하는 이른바 '플렉스 차량'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중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도요타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일본 정부가 기존의 가솔린 연료에 알코올을 3%까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다 특히 최근 들어 중남미 지역에서 알코올이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에서 가솔린ㆍ알코올 혼합 사용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에 집중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5월 말 현재 가솔린ㆍ알코올 혼합 사용 차량이 전체 차량 보유대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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