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제경쟁력 기반 구축 목표올해 9월 설립된 '한국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국내 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현대ㆍ기아자동차와 165개 부품업체들이 51억원을 출자한 기관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제조산업부문을 지원하는 민간 공익법인이다
자동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부품산업이 영세성을 벗어나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연구개발 활동 지원은 물론 기술지도 등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의 신기원을 이루는 발판이 되고자 하는 것이 설립 취지.
재단은 내년까지 품질 투명경영을 통한 부품산업 기초기반을 조성한 후 2004년에 완성차와 부품사간 협력체제 정착, 2005년에 부품산업 국제경쟁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품질 기술봉사단 운영, 시험용 고가장비 공동구매 및 운용, 외부 전문기관의 품질 및 기술용역관련 지원을 실시하고 해외 선진 부품업체 실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른바 이와 잇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만들어 글로벌 자동차 강국으로 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ㆍ기아차 통합협력회 회장 출신인 이영섭 재단 대표는 "영세부품 업체의 기술력 배양이 설립 목적인 만큼 철저하게 중소기업 위주로 실질적인 현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고가 실험장비 공동구매 등을 통해 연구개발 기반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