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마법의 모래손' 장 폴로 교수, 우수 교원 선정

建大생 강의평가 95.12점 획득


고운 모래를 이용해 스크린에 다양한 스토리를 펼쳐보여 '마법의 모래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샌드애니메이션의 대가 장 폴로(54) 건국대 예술학부 영상전공 교수가 재미있고 창의적인 강의로 한국 대학생들로부터 베스트 티처로 선정됐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학기마다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토대로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계열별 3명의 강의평가 우수 교수(베스트 티처)를 선정한다. 폴로 교수는 12일 외국인 교수로는 유일하게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베스트 티처에 포함됐다. 폴로 교수는 올 1학기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 2개 과목 평균 95.12점(100점 만점)으로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교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재 건국대에는 전임교원 618명 가운데 외국인 전임교수가 73명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으며 폴로 교수는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 티처에 포함된 셈이다.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던 애니메이션 대가인 폴로 교수는 지난 2008년 3월 건국대 교수로 임용돼 '기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강의를 듣는 예술학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3년째 재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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