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康법무 올해도 '파격휴가'

1주일 잡아…직원들 간접독려

강금실 법무장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주일간의 ‘긴’ 여름휴가를 간다. 강 장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휴가를 냈으나 17일 제헌절 행사 참가를 위한 출근을 제외하면 쉬는 토요일까지 포함 무려 8일간을 쉬게 됐다. 국무위원인 장관의 경우 통상 3일을 넘지않게 여름휴가를 가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이은 올해의 파격 휴가도 관가와 법조계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3일간의 짧은 휴가를 보냈던 송광수 검찰총장도 강 장관의 ‘용기’에 힘입은 탓인지 올해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 휴가를 신청하는 등 검찰 내부에서도 일주일 휴가신청이 거리낌 없어졌다. 강 장관이 이처럼 일주일 휴가를 내는 것은 본인의 휴식을 위한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소속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휴가를 즐기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강 장관은 이번 휴가일정 중 피서지로 가기보다는 주로 자택에 머물며 심신을 달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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