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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日 다르빗슈,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 만에 10승(5패)째를 거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16승9패)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일본인 투수 중에서는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ㆍ10승6패),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ㆍ10승4패)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10승 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이날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기록에 해당하는 14개의 삼진을 잡아 올 시즌 총 186개로 탈삼진 부문 1위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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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 시즌 14탈삼진 경기를 네 차례나 이끈 투수는 2004년 애리조나 소속이던 랜디 존슨 이후 다르빗슈가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0번째 경기 만에 40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198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드와이트 구든(418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로 처음 50경기에서 많은 삼진을 빼앗은 투수가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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