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길태, 친구 앞에서 눈물 '왈칵'

['김길태 수사' 관련 12일 경찰 브리핑 전문]<br>경찰 "김길태 여전히 범행 부인… 사망추정 읽시 아직 확인안돼"<br>

SetSectionName(); 김길태, 친구 앞에서 눈물 '왈칵' ['김길태 수사' 관련 12일 경찰 브리핑 전문]경찰 "김길태 여전히 범행 부인… 사망추정 읽시 아직 확인안돼"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가 이양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김길태에) 그동안 수집한 증거를 제시하자 자신도 과학적인 증거 앞에는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며 상식을 벗어난 억지를 부리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찰은 또 김길태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부산 사상경찰서를 찾아와 김길태와 만나게 했는데, 김길태가 간간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양의 사망 추정 일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산대 법의학 연구소가 이양의 사망 시점은 2∼4일로 추정된다고 부산지검에 통보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경찰이 이날 발표한 브리핑 전문. 사상서 수사본부(경무관 김영식)에서는 3월 10일 검거한 여중생 살인사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하여 2일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사하였지만 피해자 이유리(13)양 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하였는데 김길태가 피해자 이양을 알지도 못한다고 하여 그동안 수집한 증거를 제시하자 자신도 과학적인 증거 앞에는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며 상식을 벗어난 억지를 부리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1월 23일 오전 4시 40분께 사상구 덕포1동 노상에서 새벽에 귀가하던 강모(22ㆍ여)씨를 폭행 후 강간하여 수배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당시 술을 마시고 뺨을 한 대 때린 사실은 인정하였으나 옥상으로 끌고 가거나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12시 3분께부터 점심식사를 하고, 12시 36께 오후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오후 조사에서는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를 참여시켜 조사하던 중 가장 친한 친구인 강모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간간히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일 공개한 압수목록 중 현금 24만원 가량에 대한 출처를 추궁한 바 3월 7일(일요일) 새벽시간대 사상구 삼락동 ○○미용실에 침입, 현금 27만원을 절취한 것을 자백하였습니다 오후 8시 5분께부터 4차 신문을 진행하다가 9시 40분께 잠시 조사를 중단하고 저녁식사로 된장찌개를 먹은 후 10시 10분께 다시 신문을 시작하여 자정쯤에 진술을 거부함으로써 조사를 종료하였습니다. 영장신청시간이 임박하여 어제 오후 10시께 그동안의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피의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 살인)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여 검찰이 금일오전 10:30경 법원에 영장을 청구 하였습니다. 오늘아침 모 중앙지 등 일부 언론에 사망 추정 일시와 관련된 보도와 관련해서 검안의, 부검의, 부산대법의학 연구소장은 사망 추정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망 추정 일시를 검찰·경찰에 통보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메일을 보내 왔고, 부산지검 고위 관계자도 '부산대 법의학 연구소가 이양의 사망 시점은 2~4일로 추정된다'고 부산지검에 통보한 사실이 없고, 부산지검 관계자는 경찰이 부검내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부실수사를 지적하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는 등의 언급을 한 사실이 없음“을 공식 확인 하였습니다. 사망 추정 일시는 이미 브리핑한 내용과 같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희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 프로파일러의 면담 및 특별조사팀을 확대 편성하고,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신문을 통하여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혐의 김길태는 지금…]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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