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미국LPGA투어 호주마스터스에서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박현순(26.코오롱엘로드)은 1백71CM, 66KG의 타고난 체격 조건을갖춘 국내 정상급여자 프로 골퍼.지난 91년 프로에 데뷔했고 95년말 3달동안의 호주 전지훈련이후실력이 급성장,이듬해인 96년 5월 팬텀오픈에서 우승한 뒤 7월매일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관왕에 상금랭킹 3위(1억7백50여만원)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지난해에는 6월 매일여자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8월 동일레나운클래식과 10월 한화컵서울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연속 준우승에머물러 무관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평균타수 3위와 상금랭킹 4위로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집중력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드라이브 비거리와 숏게임,퍼팅 등에서 모두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특급' 박찬호(24.LA다저스)의사촌누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