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9월 공모주 시장 다시 활기띤다

여름 비수기 끝난데다 증시 상승 힘입어 청약 7개社 달해<br>하반기 IPO 기업수는 상반기보다 줄어들듯



SetSectionName(); 9월 공모주 시장 다시 활기띤다 여름 비수기 끝난데다 증시 상승 힘입어 청약 10개社 달해하반기 IPO 기업수는 상반기보다 줄어들듯 임진혁 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3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반기 사업보고서 제출 시즌이 끝난데다 주식 시장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자 기업공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9월 중 기업공개를 위해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10개사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진로ㆍ동양생명ㆍ쌍용머터리얼ㆍ에리트베이직 등 4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톱텍ㆍ제넥신ㆍ디에스케이ㆍ모린스ㆍ케이엔더블유ㆍ한스바이오메드 등 6개사가 상장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6월과 7월 중 기업공개 업체가 각각 3개사에 그쳤고 8월에는 동국S&C만 기업공개를 진행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기업공개 수요가 늘어난 것은 비상장 기업들이 연중 가장 바쁠 때인 반기보고서 제출기한(8월)을 피해온데다 최근 증시마저 활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MC증권의 기업공개 관계자는 "최근 주가상승 분위기를 타고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업들이 공모주 청약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비상장업체가 경기침체로 기업공개를 꺼렸으나 올 3월부터 주가가 상승랠리를 이어가자 기업공개를 청구해 거래소 심사를 통과한 뒤 본격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모가는 최근의 주가 상승세를 반영해 상반기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처럼 대다수 새내기주의 시초가격이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되는 일은 찾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3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공모한 21개 회사 중 20개 회사의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돌았다. 그러나 6월 초에 상장된 어보브반도체의 시초가격이 공모가보다 57% 높은 가격에 형성된 뒤 시초가격의 상승폭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상반기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업체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이 상반기보다 많이 떨어져 투자 매력이 상당히 줄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우수업체에 대한 청약 열기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동국S&C의 청약 경쟁률이 11대1 수준인 이유는 공모 규모(2,514억원)가 워낙 컸기 때문이지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 기업공개를 위해 공모에 나서는 기업이 상반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기업공개를 연기했던 업체들이 올 상반기에 서둘러 상장을 추진한 반면 하반기에는 올해 신청 예정 기업만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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