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각각 6.2%, 14.9% 증가한 4,930억원과 5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패션, 가정용품, 잡화 등 고수익성 상품군 위주의 상품 믹스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작년 4분기 단행한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판촉 자제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보다 0.8% 포인트 개선된 10,7%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변동에 따른 천수답 경영이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격적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2.1%, 13.7%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지분율 19.2%)과 HCN(14.5%)이 각각 올 8~9월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산 지분가치 제고에 따른 주가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 8월 일산점을 필두로 총 7개 점포(한무쇼핑의 3개점 포함)를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는 점도 지분법 평가이익 증대를 통한 바텀라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