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은행장 김광현)은 중소기업 지원 및 신규거래선 확보를 위해 예대마진을 일체 계산하지 않고 조달금리 그대로 대출해주는 「노마진대출」 제도를 마련, 10일 시행에 들어갔다.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올해 창립30주년을 기념, 장기신용채권 조달금리 그대로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는 「노마진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조달금리겸 대출금리는 12.55%이다.
대상은 장기신용은행과 신규로 거래하는 업체에 한정되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지원 총규모는 1천억원이다.
상환방법은 2년 일시상환, 또는 1년거치 3년상환이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조달금리에 일체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붙이지 않는 노마진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중소기업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원규모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