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비스요원이 제품소개·판매땐 성과급/LG전자 「연계마케팅」 도입

◎“고객서비스 매출로 연결” 상반기중 실시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사원들이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판매할 경우 이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연계마케팅제도」가 도입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고객서비스를 매출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 제도를 올 상반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영업사원에게 판매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일반적이었으나 서비스기사에게 이를 적용해 전사적인 제도로 실행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 제도는 국내경기침체와 유통시장개방, 유통구조변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LG전자 CS부문 박상갑 상무는 『서비스 기사는 고객의 가정을 직접방문하기 때문에 대체구매 수요파악이 용이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 시행을 위해 LG전자는 전서비스기사에게 「고객감동스쿨」에서 「고객감동을 통한 판매활성화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연계판매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판매고를 올린 서비스사원에게 지급할 인센티브는 현재 영업부서와 협의중에 있으며 매출기여분의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법, 소속조직별로 성과를 합산하는 방법 등이 고려되고 있다.<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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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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