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외부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tving)' 활성화에 나섰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티빙에어 개발자센터(dev.air.tving.com)'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티빙에어 개발자센터는 애플 iOS나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개발자들이 티빙에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외부 개발사들은 티빙에서 제공하는 TV채널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앱 및 연계서비스를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앱 개발자들은 티빙에어 개발자센터에 회원가입을 하면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오픈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개발자 등록 및 프로그램 관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콘텐츠 수익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사업 모델 및 티빙에어를 통한 광고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티빙에어 개발자센터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번 외부 개발자 참여 모델을 통해 쇼핑이나 교육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티빙과 자유롭게 결합되고 이용자 맞춤형 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는 "티빙에어 개발자센터를 통해 외부 개발자의 참여가 활성화되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앱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티빙은 향후 개방된 형태의 N스크린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티빙은 현재 200여개의 실시간 TV채널 및 5만여개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330만 명에 달한다. 월 5,000원을 내면 VOD를 제외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및 기타 부가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