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필 미켈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5위인 우즈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두번째 대회 캐딜락 챔피언십 1ㆍ2라운드에서 4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6위 미켈슨과 같은 조에 편성돼 라운드를 펼친다. 1라운드 출발시간은 11일 오전1시51분이다. 우즈와 미켈슨의 이번 시즌 처음이자 통산 27차례 맞대결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세계랭킹에 따라 조를 편성하면서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3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같은 조에서 오전 2시54분 출발한다. 양용은(39)은 제이슨 데이(호주), 제프 오버턴(미국)과 1ㆍ2라운드를 치른다.
총상금 850만달러(우승상금 14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TPC(파72·7,334야드)에서 정상급 선수 69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