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소강상태에 빠지며 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4일 채권시장은 최근 단기간에 수익률이 하락한데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일부 출회되는 가운데 거래가 부진했다.
이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9.00%를, 3년만기 회사채는 전날과 같은 9.97%를 나타냈다. 또 통안증권 2년물과 산금채 1년물도 전날과 같은 수준인 8.89%와 8.43%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채권들이 큰 변동이 없었다.
단기물인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전날과 같은 7.00%와 7.28%를 나타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김기현 수석연구원은 『수급사정은 좋아졌지만 총선이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