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일 긴급 당정회의..주가폭락 대책 논의

열린우리당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최근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홍재형 신임 정책위의장은 11일 “최근 고유가와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 등 해외로부터 악재가 겹쳐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한 만큼 당정이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또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끌고왔으나 이제 수출도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만큼 정부가 위기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정협의에서 민생추경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어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만큼 신보와 기술신보의 보증공급을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해 장기적인 증시수요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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