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 박종록 연구원은 “국내담배시장 감소에 대한 우려와 달리 지난 2011년 상승전환한 시장점유율은 가격경쟁력과 전략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2012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부진했던 인삼공사도 홍삼제품의 가격인상과 유통수수료 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으로 2분기부터 다시 성장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동사의 담배부문 해외비중은 2012년 31%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한국제품의 선호도가 높고 브랜드력이 있는 아시아지역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면서 “국내담배부문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해외부문 모멘텀이 크게 부각되는 동시에 한국인삼공사가 고성장 했던 2005~2008년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