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차기 MBC 사장의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26일 전했다.
방문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하고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 ▦문화방송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인사 ▦방송조직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가진 인사를 선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방문진은 응모자에 대해 서류심사를 벌여 다음달 10일에 3인 내외의 최종 후보를 선발한 뒤 16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 인터뷰를 통해 차기 사장 내정자를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