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총상금 750만달러짜리 초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경주는 6일발표된 이번 대회 조편성에서싱, 그리고 스콧 버플랭크(미국)와한조로 묶였다. 싱과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경주는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허석호(32)는 프레드 펑크(미국),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이틀간 동반한다.
한편 세계랭킹 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사타구니 부상을 이유로 이날 대회조직위원회측에 기권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