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나노트로닉스

Q:자회사 티엘홀딩스와 경영권 논란 휩싸였는데<br>일방적 BW 계약 해지 법적대응


나노트로닉스가 류영길 티엘홀딩스 대표가 낸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계약 해지를 법원에서 가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미 류 대표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경영권양수도 계약서에 나와있는 세부항목에 대한 이견이 있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줄어들고 있는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Q. 류영길 티엘홀딩스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계약해지를 공시했다. 어떤 내용인가?


A. 나노트로닉스는 지난 8월 화학제품 유통업체인 티엘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류 대표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해 인수금액을 전달했다. 이미 티엘홀딩스는 계약이 끝나고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이다. 이번 BW 계약해지는 나노트로닉스와 상의 없이 개인이 낸 것이다. 나노트로닉스는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다.

Q.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A. 류 대표가 말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서 나노트로닉스가 계약서에 나와있는 계약조건을 불이행했다고 했다. 나노트로닉스는 류 대표 개인생각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계약세부항목들 가운데 일부 항목에서 나노트로닉스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미 류 대표가 법원에 주주권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나노트로닉스도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원에서 시비를 가릴 생각이다.

관련기사



Q. 이번 BW계약해지가 티엘홀딩스나 나노트로닉스의 경영권분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A. 티엘홀딩스와의 경영권 다툼으로 보는 시각도 옳지 않다. 이미 경영권양수는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인수가 됐는데 세부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사항인지는 알지 못한다. 이번 계약해지와 소송도 류 대표가 일방적으로 제기했다. 법원에서 대응하겠다.

Q. 상반기 매출액이 51억원에 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매출 83억원ㆍ영업이익 9억원)에 비해 적다. 올해 실적개선은 가능 한가.

A. 주력사업부진으로 지난해 반기보다 매출이 줄었다. 하반기 매출을 많이 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아직 3ㆍ4분기 결산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4ㆍ4분기도 실적을 예측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